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17년 히딩크 감독 선임 논란 (문단 편집) == 상세 == 2017년 9월 6일 [[YTN]] 단독 뉴스에 따르면 '''지난 6월''' [[울리 슈틸리케]] 감독 [[사임]] 당시 [[관계자]]를 통해 "한국 국민들이 원한다면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을 용의가 있다"는 의사를 전달해 왔다고 한다.[* [[http://v.sports.media.daum.net/v/20170906133708969|"히딩크, 한국민이 원한다면 국대 맡을 의사 있다"]]] 이에 대한민국 축구협회 측에서는 몸값이 너무 비싸 선임할 수 없다며 히딩크의 한국 국대 감독 재선임 문제를 일축했다.[* [[http://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052&aid=0001055612|의향 있다는 히딩크, 협회는 "몸값 못 맞춰"]]] 하지만 몸값은 상관하지 않는다는 히딩크 측의 입장이 이후에 나와 논란이 더욱 커졌다.[* [[http://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477&aid=0000088511&m_view=1&sort=LIKE|(단독) 한국-러시아 10월 친선전 확정, 히딩크 "한국행 몸값 상관없다"]]] 축구협회에서 다른 본질적인 문제들을 ~~설명하기 귀찮아서~~ 도외시한 채로 '''몸값''' 때문에 불가능하다는 식으로 간단히 일축하고 넘어가려 한 것이 논란을 키우는 한 계기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 건에 관심이 폭발적으로 집중된 이유는 대표팀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폭발해서가 아니다. 역설적이게도, 축구팬들의 기대나 신뢰가 아예 바닥을 뚫었기 때문이다. 현 국가대표팀은 최종 예선 마지막 4경기까지의 전적이 [[답이 없다|답없는]] 수준이고, 뚜렷하게 예선전에서 활약할 선수가 보이지 않아 [[이동국]]을 다시 기용한 것에서, 기대주 또한 없음을 알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s-5.1.1.1|'''본선 가서 망신당하느니, 한 번쯤 진출실패라는 충격요법을 쓸 때도 되었다'''는 이야기까지 진지하게 나오]]게 된다. 히딩크가 대표팀에 재부임하면, 어떤 결과가 나오든 간에 국가대표 축구팀을 응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시나리오가 될 수 있다. 만일 성공한다면, [[박지성]]의 사례처럼 세계적인 선수가 탄생할 수 있으며, 2014 브라질 월드컵의 졸전 및 2002 황금세대들의 은퇴로 인해 식어버린 축구 열기를 되살릴 수 있을 것이다. 만약 실패한다면, 히딩크 감독이 중용한 선수와 코치진이 재조명되면서 새로운 점검의 계기가 될 수 있다. 또한 역설적으로 히딩크 신화에 확실한 종지부를 찍으면서 히딩크 없는 국가대표팀에 대한 불만도 다소 사그라들 것이다. 성공과 실패 어떤 식으로든 개편에 가까운 혁신이 가능할 수 있다. 그러나 히딩크 재부임에 대해서는 격한 비판과 반발도 존재한다. 국가대표팀에 대한 축구팬의 기대는 대부분이 가벼운 축구팬들인데, 이들은 K리그에는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으며, 국가적인 경기가 있을 때에 주로 [[태극전사]]에 대한 응원을 하는 팬들이다. 따라서 한국 축구 시스템 전체에 대한 개편이라고 보기엔 어려운 면도 있다는 것이다. 이런 문제를 도외시한 채 외치는 개편은 허울만 좋을 뿐이고, 좋게 말하면 순진한 발상에 나쁘게 말하면 현 책임자에 대한 인격살인이나 다름없다는 의견도 있다. 재부임론에 대해 [[대한축구협회]]이 신경질에 가까운 반응을 보이고, 축구 전문기자들이 앞다투어 부정적인 기사를 쏟아내는 것은 이런 배경에서였다. 요컨대 히딩크 재부임에 대한 여론은 지금의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불신 내지 탄핵 시도를 포함하고 있다. 히딩크가 재부임하는 순간 지금의 기득권은 힘을 잃고, 나아가서는 산산조각날 것이다. 이것을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하는 측과 있을 수 없다며 반대하는 측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극단적인 의견 중에는, 2018 러시아 월드컵을 망치는 한이 있더라도 한국 축구에는 개편이 절실하다는 의견도 있다. 지금의 한국 축구팬들의 여론은 그만큼 악화되어 있고,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희귀 업적을 달성했음에도 국가대표팀의 노력은 별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한편 포털 사이트(네이버, 다음) 축구 기사 댓글에는 히딩크를 감독으로 다시 선임하자는 의견이 [[봇물]] 터지듯이 쏟아지고 있다. 2017년 9월 7일 JTBC 문화초대석에서 한 인터뷰에서 신태용 감독은 --누구라도 기분 나쁘겠지만-- 히딩크 감독 선임 논란에 대해 그다지 기분이 좋지 않았다며 불쾌한 심정을 드러냈다.[* [[http://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437&aid=0000162679|인터뷰 영상]]] [[김호곤]] 기술위원장 역시 "지금 시점에서 왜 이런 말이 나오는지 궁금하다."라면서 신태용 감독과 마찬가지로 불쾌함을 감추지 못했다.[* [[http://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413&aid=0000054767&issueId=61|기사]]] 이에 네티즌들은 댓글에서 신태용 감독과 김호곤 위원장을 싸잡아서 축구계의 [[악의 축]]인 양 비난만 했다.[* 하지만 신태용 입장에서는 불쾌할 수밖에 없다. 차라리 신태용 선임 이전에 히딩크를 추대했으면 모를까 이미 신태용이 감독직에 오른 다음에 다른 감독들을 거론하는 것은 대표팀 감독에 대한 예의가 아니기 때문.] 한편 히딩크는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에서는 [[http://sports.news.naver.com/general/news/read.nhn?oid=001&aid=0008518179|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을 맡겠다고 요청했다.]] [[http://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052&aid=0001055612|하지만, 오히려 본인이 거절했다는 기사가 올라왔다.]] 잉글랜드가 아닌 한국 대표팀 감독을 맡을 의사가 있다고 밝혔는데 [[http://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076&aid=0003147281|축협에서는 몸값이 부담스러워서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라고 기사가 올라왔다. 그런데 몇 시간 후 [[http://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477&aid=0000088511|히딩크 감독 측에서 한국행 몸값 상관없다는 기사가 나왔다.]] 이 발언은 히딩크 감독의 공식 입장이 아닌 최측근 인사의 발언으로, 그대로 믿기엔 어려움이 있었다. 9월 7일 [[신태용]] 감독이 [[JTBC 뉴스룸]] 목요 문화초대석에서 이 논란에 대해 [[https://www.youtube.com/watch?v=aLNsh7_f-Sc|기분이 안 좋았다고 말하며]] "히딩크 감독님은 그런 이야기를 하실 분이 아니라고 확신한다"라고 일축했다. 그런데 9월 8일 [[http://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025&aid=0002752898|히딩크 감독, 결자해지 나서나...입장 표명 준비 중]]이라는 기사가 올라왔다. 아마도 히딩크 감독이 기자회견을 고민하는 이유는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부임과 관련한 이슈가 히딩크 재단 측의 주장일 뿐, 당사자 본인이 직접 입장을 밝힌 적이 없다'는 다수 언론의 지적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축협은 히딩크 감독의 재부임이 불가능하다 하고 히딩크 감독 측은 가능하다고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결국 히딩크 감독이 직접 입장을 표명했다. 이는 아래에 후술. 여론에서는 이 소식을 반가워했다. 히딩크 감독이 부임하면, 신태용 감독은 수석코치로 물러나서 히딩크호에서 더 경험을 쌓은 다음 다시 국대를 맡는게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 경우 러시아 월드컵의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간에 신태용 감독은 책임론을 피할 수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러시아 월드컵 이전에, 수석코치로 물러난다는 방침 자체가 신태용 감독에게 매우 모욕적인 처사이기는 하다. 이미 정식으로 감독 계약을 체결하고 2경기를 치른 정식 감독을 수석코치로 내리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아예 처음부터 히딩크 감독과 6월에 계약했으면 이야기가 다르겠지만, 시기가 너무 늦어진 지금은 고용계약 측면에서 따져봐도 부당하다. 그래서 현임 감독 신태용 감독의 의사도 존중하자는 주장이 있었으나 넷상의 다수 여론은 이를 무시했다. [[http://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436&aid=0000026558|#]] 계약 당사자인 히딩크와 축구협회 사이에 공식적으로 이야기가 있었다는 발표는 없었는데도, 언론에 공개된 기사 몇 개로 인해 현임 국대 감독에게 자진 사퇴하라는 여론이 생긴 것이다. 이는 비상식적인 일로, 실현되기도 힘든 일이다. 그래서 축구 커뮤니티들과 스포츠 커뮤니티에서는 상식적인 일처리는 그렇지 않음을 말하면서 히딩크 재부임에 대한 반대 여론을 형성하고 있다. 애초에 2002년과 현재의 대표팀 운영은 차이가 있다. 2002년 당시에는 'FC 코리아'라 부를 정도로 선수들을 소속팀에서 빼내와서 합숙을 했지만, 지금은 어림도 없는 일이다. 가뜩이나 문제가 많은 현재 대한민국 대표팀을 맡고 수정해 나가다가 네덜란드 2기 시절처럼 부진을 겪게 되면 [[냄비근성|그렇게 히딩크를 모셔오라고 외쳤던 작자들이 욕하고 비난하는]] 모습이 눈에 선하다고 신태용 지지자들은 말한다.[* 히딩크는 이런 비난을 이미 경험한 사람이다. 신태용도 마찬가지로, '급하게 데려와서 준비할 시간도 부족했던 사람이니까, 만약의 경우에도 비난은 자제하자' 라는 여론이 대세였는데, 경기 내용이 좋지 않자 여론은 바로 돌변했다.] 또한 신태용이 책임론을 피할 수 있다는 예측에도 부정적인 의견이 있다. 소위 '국대 경기에만 관심 가지는 팬들'의 지나친 국까 성향을 생각해보면, 그리고 히딩크 감독의 신화를 생각해보면, 히딩크가 실패한다고 쳐도 히딩크에겐 관대한 평가를 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오히려 이미 미운털이 잔뜩 박힌 축협과 신태용, 그리고 국대 선수들이 욕받이가 될 수 밖에 없다. 외국인 사령탑에 대한 맹목적인 찬양도 지적되고 있다. 슈틸리케의 경우를 보면, (소리아 발언이 나오기 전까지는) 경기력에서 수많은 문제점을 노출했음에도 불구하고 비판의 목소리를 내기 힘든 상황이었다.[* 지금 선수층 가지고 무엇을 바라는가, 말은 번드르르하게 하지만 사실 축알못이 아닌가 등등, 비판을 하자마자 외국감독 옹호자들에게 까이는 일이 많았다.] 이후 신태용이 위태롭긴 하지만 결과적으로 월드컵 진출이라는 과제를 달성했음에도, 외국감독 옹호자들의 생각은 바뀌지 않았다. 오히려 이런 선수들 데리고 애썼던 슈틸리케를 재평가해야 하며, 월드컵은 신태용이 올린게 아니라 슈틸리케가 올려준 것이라는 말들까지 있었다. 넷상에서 치고받는 여론 문제를 잠시 제쳐두고, 다른 문제에 대해서도 생각해봐야 한다. 네덜란드 2기 실패에서 알 수 있듯이 히딩크의 전술도 예전같이 날카롭지 않다. 또한 나이가 벌써 칠순이라 수술도 많이 받는 등 건강도 이전보다 좋지 않다.[* 리피처럼 내일모레 칠순임에도 열심히 감독을 하는 사례도 분명 존재한다. 그러나 이런 사례가 예외적인 것이며, 칠순이면 감독으로서는 많은 나이다. 당장 [[유프 하인케스]], [[알렉스 퍼거슨]] 등의 어마어마한 감독들도 70세 전후로 은퇴한다.] 감독직을 열성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존재한다. 한편, 히딩크를 제발 모셔와달라고 청와대에 청원한 사람들까지 나왔다. [[http://19president.pa.go.kr/petitions/10786?navigation=petitions|'''관련''']] [[http://19president.pa.go.kr/petitions/10767?navigation=best-petitions|'''청원''']] 이것은 [[문재인 정부]]가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히딩크를 감독으로 선임하라는 이야기가 되는데, '피파에서는 정치와 종교의 축구 개입을 금한다'는 원칙을 이야기하며 반대하는 목소리가 크다. 하지만 정치와 종교의 축구 개입 금지 원칙은 '특정한 정치 이념'이나 '종교적 주장'이 축구경기에 개입되지 않도록 하자는 취지이다. 축구협회의 행정에 대해 국가의 무조건적 방임을 주장하는 원칙은 아니다.[* 일부 축구계 인사 및 체육인들이 [[닫힌 사회|외부로부터 자신들을 방어하기 위한]] 논리로 피파의 원칙을 주장하면서 잘못 알려진 것이다.] 2018월드컵 최종예선 기간 동안 있었던 사건도 마찬가지다. 쇼자에이 출장정지에 대한 FIFA의 징계검토는 그리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쇼자에이가 이스라엘 축구팀과 경기했다는 이유로 이란 축구협회가 출장정지 징계를 내린 것이다. 즉, 이스라엘과 중동 국가 간의 종교 갈등을 축구에 개입시킨 것이 문제인 것이지 국가가 쇼자에이 징계에 관여한 것은 문제삼지 않았다. 프랑스에서는 월드컵에서 내분으로 부진한 성적을 거둔 [[레몽 도메네크]] 감독과 선수들을 상대로 의회에서 청문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분노한 국민들을 대신해 공개적으로 엄중하게 책임을 물은 것이다. 이후 청문회에서는 출장정지 등의 징계가 내려졌다. 이것은 명백한 정치의 축구 개입이었으나, FIFA는 우려만 표했을 뿐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따라서 위에 나온 한국 국민의 청원 때문에 월드컵 출전권이 위험하다는 주장은 정치의 축구 개입 금지 원칙을 잘못 해석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청와대 및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대한축구협회에 대놓고 히딩크 감독 선임을 지시하는 것이 아니라, 요청하는 정도는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는 주장도 있다. 히딩크 감독이 유로 2008을 대비하여 러시아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았을 때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직접 발벗고 감독 선임에 관여한 사례가 있다. 2017년 9월 7일~8일을 전후해서 유명 축구 해설위원인 박문성, 서형욱, 한준희[* 9월 8일 자 원투펀치에서 반대의 뜻을 밝힘.] 등이 히딩크를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모셔오고 신태용을 수석코치로 내리자는 여론에 난색을 표하는 뉘앙스의 인터뷰와 칼럼을 내자 [[적폐#s-3|축구협회와 결탁했다느니]], [[인민재판|국민의 이름으로 퇴출해야 한다]]는 과열된 반응이 이어졌다. 축구팬 중에는 이런 과열된 여론을 보고 걱정하는 경우도 있다. 만약 히딩크가 재부임한 후에 기대한 성적을 내지 못한다면, 지금의 서형욱, 박문성, 기타 축구인들에게 쏟아지는 비난이 히딩크에게 향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것이다. 한편으로는, 히딩크 감독이 진심으로 대한민국 국대감독을 원한다 하더라도, 2002년의 영웅은 2002년의 영웅으로 계속 남아줬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다.[* 2017년에 거스 히딩크는 이미 70대인 노감독이며, 커리어도 말기에 접어들었다. 부진한 모습을 보여 욕먹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을 일부 팬들은 가지고 있는 것이다.] 나중에 히딩크 본인이 그런 일은 신경쓰지 않는다고 입장을 밝히면서 기우가 되었지만 말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